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매입을 통해 700억 위안의 단기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17일, 18일, 19일, 23일 역레포 통해 각각 900억 위안, 1000억 위안, 150억 위안, 1100억 위안을 공급한 데 이어 다섯 번째 자금 투입이다.
헝다의 유동성 위기에 따른 시장 불안이 커지자 약 일주일 새 총 4600억 위안을 시장에 공급한 것이다.
한편 헝다는 23일 지불해야 하는 달러화 채권 이자 8350만 달러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홍콩 증시에서 헝다 주가는 전날 17%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9% 넘게 빠진 채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