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자문기구, 65세 이상 또는 중증 위험자 부스터 샷 권고
파우치 "부스터 샷 결정, 과학 앞지르는 것 아냐"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기준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2012명으로 집계됐다.
2주 전 대비 30% 증가한 수준으로, 누적 사망자는 67만363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14만8252명으로 같은 기간 8% 감소했고 입원 환자 수는 9만5356명으로 7% 줄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는 65세 이상이거나 중증 발병 위험이 큰 사람에 한해 부스터 샷(3차 접종)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FDA는 조만간 부스터 샷에 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통상 자문기구의 권고를 받아들이지만, 의무는 아니라고 NYT는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부스터 샷 정책이) 과학을 앞서는 것이 아니다”라며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부스터 샷 정책을 지지했다.
그는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의 부스터 샷에 대한 데이터가 나오는데 몇 주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부스터 샷 자격을 얻을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 국립보건원(NIH) 원장은 CBS방송에 출연해 같은 입장을 전하면서 “향후 몇 주 내에 부스터 샷 자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