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앞두고 확산세 확대…국민 69.0% 1차 접종 완료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이틀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008명 늘어난 28만19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전날(1943명)보다 65명 늘면서 15일(2079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20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2008명 중 국내발생이 197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738명, 경기 655명, 인천 139명 등 수도권이 총 1532명(77.6%)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55명, 부산 51명, 대전 43명, 강원 39명, 대구 38명, 경북·전북·충북 각 36명, 경남 35명, 광주 21명, 울산 17명, 전남 13명, 세종 12명, 제주 9명 등 총 441명(22.4%)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6명, 지역사회 격리 중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은 28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는 24명, 유럽은 2명, 미주는 4명, 아프리카는 5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38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5%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2명으로, 전날(348명)보다 16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자가 42만8223명 늘면서 총 3541만4516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69.0%다
누적 접종 완료(얀센 1회+2차 접종)자는 31만2896명 늘어난 총 2148만9009명이다. 접종 완료율은 41.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