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본 경기 부양 기대감 속 혼조세…닛케이 7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21-09-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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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일본 닛케이225지수 추이. 종가 3만447.37. 출처 마켓워치
13일 아시아증시가 일본의 경기 부양 기대감과 중국의 규제 리스크 속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증시는 상승세를 탔다.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65.53포인트(0.22%) 오른 3만447.37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26일 이후 약 7개월 만의 최고치다. 토픽스지수(TOPIX)도 전장 대비 6.06포인트(0.29%) 뛴 2097.71에 거래를 마치면서, 1990년 8월 이후 약 31년 만에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증시는 주력 종목에 이익 확정 매도세가 나오기도 했지만, 늦게 구매하던 투자자로부터 단속적인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한 최근에는 오는 29일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나 그 이후의 중의원 선거를 주시하면서, 경제 대책을 통한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감소세를 보인데다가,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도 50%로 늘어났다. 이는 경제활동 정상화를 향한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는 관점에서 시장을 뒷받침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2.26포인트(0.33%) 상승한 3715.37에 폐장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66.04포인트(0.45%) 하락한 1만4705.83에,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지수(차이넥스트)는 37.74포인트(1.17%) 밀린 3194.27에 각각 장을 닫았다.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당국의 규제 강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빅테크의 독점적 지위 남용에 대한 규제를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도 중국 정부는 인터넷 기업들에게 플랫폼에서 경쟁 업체의 인터넷 링크를 차단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28.26 포인트(0.16%) 떨어진 1만7446.31에 거래를 끝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423.12포인트(1.61%) 하락한 2만5782.79에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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