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인천 청라에 길이 600m '능동형 주행시험로' 완공

입력 2021-09-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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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능동 안전 시스템 테스트 환경 갖춰, 글로벌 GM 가운데 두 번째 규모

(사진제공=한국지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가 인천 청라 주행시험장 내 '능동 안전 주행시험로'를 완공했다. 글로벌 GM 연구소 가운데 두 번째 규모인 GMTCK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한국지엠은 "GMTCK의 청라 주행시험장 내에 건설을 추진해온 능동 안전 시험로가 완공됐다"라며 "GM의 한국 내 연구 개발 법인으로서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청라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완공식에는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TCK 사장을 비롯한 GM의 한국 사업장 임직원들이 참석, 완공을 축하하고 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한국지엠)

이번에 완공된 능동 안전 시험로는 길이 최대 600m와 폭 15m의 4개 차선 도로 규모다.

이곳에서는 △자동 긴급 제동 △후측방 자동 제동 △차선 유지 보조 등 신차평가제도(NCAP)에 활용되는 시나리오에 맞춰 차량의 다양한 능동 안전 시스템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완공식에 참석한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능동 안전 시험로 완공을 통해 청라 주행시험장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량 연구 개발 능력을 갖추게 됐다”라며, “쉐보레를 비롯한 GM 내 브랜드 제품을 위한 능동 안전 기술 개발을 통해 GM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차량 개발 조직인 GMTCK 내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GMTCK 청라 주행시험장은 이번 능동 안전 시험로 완공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각종 건물 및 시험 주행로에 대한 리모델링을 진행, GM 내 GMTCK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GMTCK에는 현재 3000명 이상의 우수한 엔지니어가 20여 개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청라 주행시험장 외에도 △디자인센터 △엔지니어링센터 △생산기술연구소 등 GM의 최첨단 글로벌 차량 개발을 위한 조직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GMTCK 청라 주행시험장은 총면적 약 61만㎡인 청라 프루빙그라운드는 주행시험으로 이외에도 제동성능시험실, 조정안정시험실, 구조 강성시험실, 환경 풍동시험실, 진동소음시험실 등 다양한 연구 시설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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