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추석때 집에 있는다"

입력 2021-09-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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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갤럽)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은 추석에 집에 있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한국갤럽이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가 명절에 1박 이상 집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73%), 인천ㆍ경기(78%), 대전(68%) 등 중부지역보다 대구ㆍ경북(80%), 부산ㆍ울산ㆍ경남(84%) 등 남부지역의 응답률이 더 높았다.

추석을 맞이해 기분을 묻는 질문에는 35%가 즐겁지 않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경기ㆍ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서(27%)가 가장 많았고 △코로나 시국(20%) △가족이 모이지 못해서(18%) △가사 부담(1%)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추석맞이 1박 이상 귀향 계획 응답은 1989년 이후 30년 가까이 조사마다 30%를 넘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인 지난해 16%로 최저점을 찍고 올해도 19%에 그쳤다"라며 "그나마 백신 접종으로 고향을 찾으려는 사람이 소폭이나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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