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코로나19 피해지원 금중대 기한 6개월연장 소상공인 3조 추가

입력 2021-09-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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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말까지..지원대상 소상공인·중기도 서비스업으로 좁혀 집중
지방중소기업지원 중 특별지원한도 운용기한도 올 8월말에서 2023년 8월말로 2년 연장
설비투자자금지원 5조 종료, 기존 신성장·일자리지원 한도에 포함
총 한도 43조원 유지, 다음달 1일부터 시행
무역금융 한시 증액지원 1조도 12월1일부턴 중기대출안정화에 편입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 따라 피해가 큰 서비스업종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이달말과 11월말까지 각각 한시운용키로 했던 설비투자자금지원 5조원과 무역금융 1조원은 종료키로 했다.

9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말 종료예정인 16조원 규모 코로나19 피해 기업(13조원) 및 소상공인(3조원) 지원 프로그램을 내년 3월말까지 6개월 연장키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대출 안정화 프로그램에서 3조원을 빼 소상공인 지원규모를 기존 3조원에서 6조원으로 늘렸다. 기존 전 업종을 대상으로 했던 코로나19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 범위도 서비스업종으로 좁혀 집중 지원키로 했다.

또,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 한도 5조9000원 내에서 지원하고 있는 특별지원한도 운용기한을 기존 올 8월말에서 2023년 8월말까지 2년 연장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지방 중기의 자금사정 악화 우려를 감안한 조치다.

(한국은행)
반면, 신성장·일자리지원 프로그램 13조원 내에서 별도로 5조원 규모로 편성했던 설비투자자금지원은 예정대로 이달말 종료한다. 이 자금은 기존 신성장·일자리지원 프로그램에 편입되면서 기존 한도엔 변화가 없다. 다만, 기존에 나갔던 대출은 최장 5년까지 유지된다.

올 11월말까지인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 내 1조원 증액분도 예정대로 종료한다. 이 자금은 12월1일부터 중소기업대출안정화 프로그램으로 편입키로 했다.

임건태 한은 금융기획팀장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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