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석열 고발사주' 의혹 고발인 조사

입력 2021-09-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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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공동취재사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낸 시민단체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공수처는 8일 오전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사세행은 6일 윤 전 총장, 한동훈 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권모 전 대검 대변인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윤 전 총장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손 전 정책관을 통해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에게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뉴스버스 의혹보도에 따른 고발이다.

이번 조사는 의혹에 대한 기초조사로 피고발인을 입건해 정식 수사에 착수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윤 전 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사건의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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