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美 경기둔화 우려에 뉴욕증시 혼조 양상…“국내 하락세 전망”

입력 2021-09-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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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뉴욕증시가 부진한 고용지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혼조 양상을 띠었다. 이에 증권가는 8일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 부각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은 이날 한국 증시의 약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미 알려진 재료에도 반응을 보이는 등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일부 종목군을 제외하고 대부분 종목이 하락한 점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다.

물론 선물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200 선물 12월물이 9월물 낮은 수준이라 금융투자의 최근 순매수 청산 우려가 높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서상영 연구원은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 후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 투자자 매매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는 미국발 경기 둔화를 둘러싼 불안감, 9일 동시 만기일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지영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발 경기 둔화를 둘러싼 불안감, 9일 동시 만기일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다만 선진국 경기 둔화 우려에서 기인한 주가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델타 변이 확산이 미국에서도 보건 차원에서 문제가 되고 있긴 하지만 증시 차원에서는 수차례 알려진 악재였다는 사실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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