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 검문소서 자살폭탄 테러…3명 사망

입력 2021-09-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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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군사 요원 3명 사망, 15명 부상
테러 지역, 아프간 피란민 유입 지역 중 한 곳
최근 해당 지역 중심으로 분리주의 활동 빈번

▲파키스탄 군인이 5일 폭탄 테러가 발생한 퀘타시 일대를 살피고 있다. 퀘타/EPA연합뉴스
파키스탄 남서부 보안 검문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테러가 발생한 지역은 파키스탄 퀘타시에서 약 25km 떨어진 곳으로,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이 유입된 지역 중 하나다.

파키스탄 경찰은 사건 당시 검문소에 머물던 준 군사 요원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가 중태에 빠진 만큼 당국은 사망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직후 '파키스탄 탈레반'으로 알려진 TTP가 배후를 자처했다. 블룸버그는 TTP가 아프간을 점령한 탈레반과는 별개의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퀘타시는 최근 분리주의자들이 세력을 키우고 있는 곳으로 전해진다. 지난 파키스탄 독립기념일에는 국기를 구매하는 인파에 분리주의자가 수류탄을 투척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기도 했다.

퀘타시를 포함한 발루치스탄주는 이란과 아프간 국경을 접한 곳으로, 중국과의 무역 프로젝트 목적으로 수십억 달러가 투자되는 등 파키스탄 주요 도시로 평가된다. 최근 발루치스탄주에서도 보안군을 겨냥한 테러가 잦아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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