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플립3’, 中 ‘라이브 방송’서 3분 만에 3000대 완판

입력 2021-09-05 09:40

(조현호 기자 hyunho@)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가 중국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3분 만에 완판됐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2일 중국 인기 라이브 커머스 호스트인 '웨이야'가 타오바오에서 진행한 방송에서 갤럭시Z플립 3000대가 방송 시작 3분 만에 모두 팔렸다.

이날 방송은 총 914만 명이 시청했다.

중국시장에서 고전해 왔던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사전 예약 대기자만 중국에서 1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10일 중국에서 갤럭시Z 시리즈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갤럭시Z폴드3가 1만4999위안(약 269만 원)이고 갤럭시Z플립3은 7599위안(약 136만 원)이다.

갤럭시Z 시리즈의 한정판 톰브라운 에디션은 중국에서 이달 8일 오전 10시 8분에 판매된다. 갤럭시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 가격은 2만5499위안(약 441만 원),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에디션은 1만6499위안(약 296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