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200여 명 서울 도심 행진…"비정규직 철폐"

입력 2021-09-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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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서울 도심 곳곳에서 행진을 벌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신문고를 설치하려다 경찰에게 제지 당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소속 전국 공공운수노조 소속 노동자 200여 명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서울 도심을 행진했다.

4일 오전 서울 도심에서 이어진 집회 및 행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지부와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지부를 비롯해 코레일네트웍스지부, 아시아나케이오지부 등 소속 노동자들이 참가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행진을 위해 참가자들이 세종, 대구 등 6개 지역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상경했다.

노조는 애초 청와대 인근에서 모형 신문고를 울리고 '비정규직 철폐', '임금 차별 해소 합의 이행', '복직 판정 이행' 등 요구를 적은 사발통문을 청와대에 전달하려고 했다. 그러나 경찰이 길목을 차단해 동화면세점 앞으로 발길을 돌렸다.

행진과 물품 반입을 놓고 노조원들과 경찰 사이에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물리적으로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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