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1 임단협 잠정합의안 사실상 가결…"조합원 65% 수준 찬성”

입력 2021-08-27 15:28수정 2021-08-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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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기 기준, 판매노조 개표 남겨…화성ㆍ소하리ㆍ정비 노조 63.5%가 찬성

(출처=기아 노조)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기아 노조의 찬반투표가 사실상 가결됐다.

27일 기아 노조는 “이날 아침부터 시작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약 63.5%가 찬성, 잠정합의안이 사실상 가결됐다”라며 "아직 전체 조합원의 10% 수준인 판매노조의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결과가 달라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경기도 화성과 광명, 광주 사업장을 비롯해 정비와 판매 노조가 잠정안 찬반투표에 나섰다.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은 94.7%에 달했다.

전체 조합원의 약 10%를 차지하는 판매 노조의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찬성률은 63.5% 수준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올해 임단협 최종투표는 가결됐다는 게 노조 측의 설명이다.

기아 관계자는 “조합원의 약 10%인 판매노조 개표를 지켜봐야 한다”라면서도 “현재까지 투표율을 고려하면 사실상 가결된 셈”이라고 말했다.

앞서 기아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350만 원, 품질향상 특별격려금 23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10만 원, 주식 13주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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