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현대차그룹, 수소사회 방향성 앞세워 포스트 코로나 대비

입력 2021-08-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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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수소 전략을 강화한다. 그 목적으로 미래 수소 사회를 앞당길 수 있는 비전과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7인 온라인을 통해 수소 관련 역량을 보여줄 글로벌 행사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를 개최한다.

앞서 현대차는 1998년부터 23년 동안 수소 전동화 기술을 축적해 왔다. 덕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전기차 기술은 물론,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보유 중이다.

이번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를 통해 현대차가 나아갈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명 역시 수소 관련 기술혁신을 통해 전 세계에 수소 물결을 일으켜 수소 시대의 조속한 도래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도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행사가 개최되는 9월 7일은 우리나라가 UN에 제안해 지정된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이다. 기후변화 대응 솔루션으로서의 수소의 의미가 한층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미래 수소 사업 전략을 제시하고, 미래 수소 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을 처음 공개하는 등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큰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미래 수소 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다음날인 9월 8일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전시해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늘 하이드로젠 웨이브에서 공개될 미래 수소 제품군을 엿볼 수 있는 예고 영상 3편을 전용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들 영상은 △새로운 수소모빌리티 △이동식 수소충전기 △고성능 수소 스포츠카를 소재로 제작됐다.

올해 6월 누적 글로벌 수소 전기차 판매는 약 9100대로 전년(4100대)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현대차 넥쏘의 점유율은 51.7%, 일본 토요타를 앞질러 과반을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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