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829명, 해외유입 53명 등 1882명 신규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하루 만에 2000명 밑으로 내려 앉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829명, 해외유입은 53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566명), 인천(98명), 경기(504명) 등 수도권(1168명)과 부산(77명), 울산(40명), 경남(64명) 등 경남권(181명)에 집중됐다. 대구(93명), 경북(64명) 등 경북권(157명)과 대전(50명), 세종(10명), 충북(37명), 충남(91명) 등 충청권(188명), 제주권(30명)에서도 확산세가 지속했다. 광주(29명), 전북(43명), 전남(8명) 등 호남권과 강원권에선 각각 80명, 2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23명, 지역사회 격리 중 3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은 36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39명, 유럽은 3명, 미주는 6명, 아프리카는 5명이다.
완치자는 1694명 늘어 누적 21만2871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도 2만8189명으로 168명 늘었다. 사망자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20명이 추가돼 누적 2257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가 20명대를 기록한 건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던 1월 15일(22명)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위·중증 환자는 425명으로 전날보다 9명 줄었다.
한편,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37만493명, 접종 완료자는 47만2455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2707만6636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52.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