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잭슨홀 미팅 앞두고 관망세에 ‘혼조’

입력 2021-08-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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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vs. 이익확정 매도
27일 잭슨홀 미팅에 관심 쏠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최근 5일간 추이. 25일 종가 2만7724.80.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5일 혼조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됐지만, 이익확정 매도 영향으로 일본 등 일부 증시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0포인트(0.03%) 밀린 2만7724.80에, 토픽스지수는 1.46포인트(0.08%) 오른 1935.66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5.91포인트(0.74%) 뛴 3540.38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76.81포인트(0.30%) 하락한 2만5651.11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227.13포인트(1.35%) 상승한 1만7045.86을 기록했다.

오후 5시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70포인트(0.05%) 오른 3109.32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67.19포인트(0.12%) 오른 5만6026.17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중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에 거래를 마감한 것이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일본증시는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이익확정 매도세가 커지면서 닛케이225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전날 급등한 홍콩증시 역시 차익실현 매도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도 이날 증시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크레디트아그리꼴CIB의 다리우즈 코왈지크 선임 전략가는 "잭슨홀 회의 앞두고 있어서 시장이 다소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은 연준의 전망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새로운 포지션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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