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윤수영 CTO “DX가속화로 OLED가 핵심 기술될 것”

LG디스플레이 윤수영<사진>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일상화와 원격문화 확산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시대 가속화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윤 CTO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1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DX가속화는 기존 디스플레이 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타 산업과의 융합 및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디스플레이 역할이 더욱 커지는 한편, 성능과 디자인에 유리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LED는 실제와 같은 자연스러움과 눈의 편안함을 제공하고, 다양한 폼팩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융합할 수 있으며,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의 장점을 갖고 있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윤 CTO는 디스플레이의 기술방향성에 대해 “OLED를 기존 TV, IT, 모바일 시장에 머물지 않고 건축, 교통, 가구 등 신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추진함과 동시에 AI, 빅데이터 등 DX 기술을 활용하여 연구·개발(R&D)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라고 밝혔다.

IMID는 국내 최대규모의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로 매년 2000여 명의 정보디스플레이 분야 권위자들이 온ㆍ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연구 결과 발표 및 학술 교류를 갖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