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김선호·이상이…대세 배우 다 모인 tvN 힐링 로맨스 ’갯마을 차차차’

입력 2021-08-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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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대세 배우, 제작진이 한데 모였다. 새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힐링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2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제작발표회에는 유제원 PD와 배우 신민아, 김선호, 이상이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 사랑 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등 로맨스물들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 온 유제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가운데 신민아와 김선호의 의기투합으로 가장 로맨틱한 시너지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스타PD로 활약할 이상이의 연기 변신 및 유쾌한 케미도 관전 포인트다.

유제원 감독은 작품에 대해 “서울에 사는 혜진이 바닷가 마을에 정착하게 되는 적응기다. 거기에 조력자로 홍반장이라 불리는 두식을 만나서 적응해 나간다. 서로 환경이 안 맞다 보니 싸우는데, 싸우면서 정드는 게 무섭다고 관계를 맺게 된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같이 성장하며 그 와중에 멜로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tvN)

신민아와 김선호의 케미 만족도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다. 테스트 촬영 때부터 촬영 감독님이 오셔서 둘의 투샷 밸런스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라며 "얼굴끼리 붙는 컷도 좋았고, 현장에서 찍다 보면 두 분의 표정이 정말 편해 보였다. 편하게 얘기 나누고 아이디어도 나누는 걸 보며 나는 굳이 할 일이 많지 않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유제원 감독은 전작 ‘내일 그대와’에 이어 또 한번 신민아와 재회하게 됐다. 그는 “신민아는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러블리하다. 이번엔 조금 더 표정이나 현장에서의 태도가 편하고 자연스러워진 게 더 느껴졌다”며 “연기도 깊어지고 리얼해졌다”고 칭찬했다.

배우 이상이에 대해서도 “이상이는 사람들을 편하게 해준다. 이상이가 현장에 나오면 배우들도 스태프들도 누구나 다 좋아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드라마의 원작은 영화 ‘홍반장’으로, 제목은 ‘갯마을 차차차’로 바꿨다. 제목을 바꾼 이유와 의미는 무엇일까. 유제원 감독은 “원작의 제목은 ‘홍반장’이다. 원작은 홍반장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작품인데, 반면 우리 드라마는 마을 전체에 대해 다루고 있어 투표를 진행했고 제목으로 ‘갯마을 차차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차차차는 같이 어우러져야 되는 것 아닌가. 상징적인 것 같았고, ‘우리의 심장이 춤 추기 시작한 순간인가’라는 카피와도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tvN)

작품에서 치과의사 윤혜진 역을 신민아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로코를 하고 싶었던 와중에 대본을 봤는데 이야기도 너무 단단하고 사람 사는 이야기들이 너무 재밌었다. 혜진이라는 캐릭터에 마음이 많이 갔던 게 작품을 선택한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선호는 백수 홍반장인 홍두식 역을 맡았다. 그는 “작품이 사람 냄새나는 것 같은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백수지만 만능인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이 재밌을 것 같았다. 대본 보면서 꼭 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고 후회 없이 잘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제공=tvN)

이상이는 함께 촬영하는 신민아 김선호에 대해 “우리 배우들이 모두 큰 사람들이다. 품이 크다”라며 "배려심이 많고 모두를 품어줄 수 있는데 사람들 같다. 그래서 내가 잘 뛰어놀수 있게 판을 잘 깔아줬다”고 치켜세웠다.

이상이는 극 중 예능 스타 PD인 캐릭터 연기를 위해 나영석 PD와 김태호 PD의 예능들을 참고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예능을 많이 봤다. 나영석 PD님의 예능들도 보았고, 특히 최근 끝난 MSG워너비 김태호 PD님을 곁에서 많이 지켜봤다. 지켜보며 느낀 바는 오히려 현장에서 딱히 말이 많으시진 않았다”며 “이를 보고 저 역시 그냥 지켜보고 인물의 케미를 위해 인간적으로 그들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 부분에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제원 감독은 “큰 사건 위주의 작품이 아니다 보니 소소한 힐링을 주는 장면들을 기대하고 봐주시면 좋겠다”며 “무엇보다도 재밌다. 바다에서 찍다 보니 그림이 예쁘다. 편안한 마음으로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갯마을 차차차’는 28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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