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델타 변이 확진 비중 98.8%”

입력 2021-08-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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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CDC 자료 인용해 보도
주 정부 접종률 50% 넘지만, 역부족이라는 평

▲미국 미주리주 오시지 비치의 한 병원에서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이 창문 너머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시지 비치/AP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델타 변이가 확진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내 확진자의 98.8%가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사이러스 샤파 백악관 코로나19 데이터 국장은 “모든 주가 최소 50%의 접종률을 기록했고 일부 주들은 80%를 넘어섰지만, 전적으로 보호받기 위해선 어디에서나 높은 접종률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보건당국은 9월 셋째 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부스터 샷(3차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델타 변이로 인해 화이자와 모더나의 예방 효과가 떨어졌다는 통계로 미뤄볼 때 앞으로 몇 달간 중증 입원과 사망에 대한 보호 기능이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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