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과 미술 콜라보…'원에디션 강남' 복합문화공간으로

입력 2021-08-18 13:39수정 2021-08-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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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원에디션 강남’ 견본주택에서 복합문화공간인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가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 전시 모습.

서울 강남구 ‘원에디션 강남’ 견본주택에 복합문화공간인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가 문을 열었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원에디션 강남 견본주택에서 복합문화공간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를 이달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원에디션 강남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경복아파트 사거리, 옛 스포월드 부지에 들어서는 고급 주거복합단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첫 고급주거시설 진출작이다. 현재 신사동에 견본주택이 마련돼 있다.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모던, 컨템포러리&디자인’으로 김환기∙이우환∙박서보∙이배∙쿠사마 야요이∙게오르그 바젤리츠∙카우스∙다니엘 아샴 등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근현대 명작부터 MZ세대가 열광하는 컨템포러리아트와 아트토이 등을 접할 수 있다.

2부는 기획전시 '블루 비욘드 블루'로 소통과 치유, 안정의 이미지를 가진 블루톤의 작품들을 한 데 모아 전시한다. 김환기∙정상화∙이건용∙로버트 인디애나∙시오타 치하루∙매드사키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달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미술∙음악 등을 주제로 ‘수요 아트클래스’가 매달 한 번씩 진행된다. 다양한 예술 분야 유명인사들의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시도로 견본주택을 단순히 집을 전시하는 곳이 아닌 다양한 예술 장르의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되는 곳으로 공간화했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는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여건을 감안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계획됐다”며 “기존의 획일적인 견본주택에서 벗어나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내는 유의미한 시도여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원에디션 강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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