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UPC’로 진짜 풀스크린 시대 구현…갤Z폴드3 탑재

입력 2021-08-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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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UPC 최저 색편차 인증 마크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를 패널에 내장해 카메라 홀을 없앤 ‘UPC(Under Panel Camera)’기술을 18일 공개했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Z폴드3’의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최초 적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UPC 기술은 패널의 빛 투과율을 높인 ‘Eco²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픽셀 개구율 최적화 기술을 통해 가능했다. 특히 ‘Eco²OLED’는 빛 투과율을 기존 대비 33% 이상 높인 기술로 패널 하단의 카메라 모듈에 전달 되는 빛이 늘어나면서 UPC의 상용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기존의 펀치홀 방식 스마트폰은 화면 비중을 높이면서 전면 카메라를 구현하기 위해 패널 일부분을 동그랗게 잘라내서 카메라 렌즈를 노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러나 UPC는 패널 하단에 카메라 모듈을 배치해 필요시에만 카메라를 작동시켜 카메라를 쓰지 않을 때는 화면 전체를 100% 활용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UPC홀과 주변부의 색 편차를 최소화해 완벽에 가까운 풀 스크린을 구현하는 기술도 확보했다. 글로벌 인증 기관인 UL은 삼성 UPC와 주변부 패널의 색 편차가 JNCD(색 정확도를 나타내는 단위) 기준 1 이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UPC홀과 주변부의 화질 차이를 최소화함으로써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었다.

한편 ‘Eco²OLED’는 높은 발광 효율로 소비전력을 크게 낮춘 저 소비전력 특성과(Efficient power Consumption) 플라스틱 소재의 편광판을 사용하지 않아 유해 물질을 줄인 친환경적 특성을(Eco friendly Component) 가진 기술이라는 뜻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저소비전력 기술 브랜드로 사용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7개 국가에 상표출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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