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493명, 해외유입 63명…제주권 확진자 폭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휴일효과에도 1500명대에 머물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493명, 해외유입은 63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355명), 인천(110명), 경기(392명) 등 수도권(857명)과 부산(125명), 울산(29명), 경남(84명) 등 경남권(238명)에 집중됐다. 대구(44명) 경북(75명) 등 경북권(119명)과 강원권(40명), 제주권(64명)에서도 큰 폭의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졌다. 그나마 대전(31명), 세종(3명), 충북(37명), 충남(40명) 등 충청권(111명)과 광주(27명), 전북(12명), 전남(25명) 등 호남권(64명)에선 확산세가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31명, 지역사회 격리 중 32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40명, 외국인은 2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이 1명, 중국 외 아시아가 24명, 유럽은 13명, 미주는 3명, 아프리카는 22명이다. 아프리카발 확진자는 전원 모로코 입국자다.
완치자는 1095명 늘어 누적 19만6198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격리 중 확진자도 2만7116명으로 450명 늘었다. 사망자는 2167명으로 하루 새 11명 증가했다. 그나마 중증 이상 환자는 353명으로 21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만7721명, 접종 완료자는 5559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2238만6973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43.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