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ㆍBMWㆍ벤츠ㆍ랜드로버 등 약 2만9000대 리콜

입력 2021-08-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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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국산 및 수입차 약 2만9000대가 제작결함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1만407대는 후방 동력 전달축(프로펠러 샤프트) 연결부의 강성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칫 파손으로 인해 후륜 주행 때 뒷바퀴에 동력 전달이 되지 않아, 주행 중 차량이 정지할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리콜)를 시작한다.

해당 차량은 12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부)

둘째,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630i xDrive 등 15개 차종 5656대(판매 이전 포함)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결함이 드러났다. 특정 상황에서 오작동에 의한 손상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럴 경우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3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부)

셋째,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3개 차종 4781대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가 확인됐다. 장시간 공회전 시 발전기 내 부품 과열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6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자료=국토부)

넷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디스커버리 SD4 등 4개 차종 721대(판매 이전 포함)는 배터리 접지 볼트 설치 불량이 확인됐다. 전원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나타나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 역시 지난 6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재설치)를 시작했다.

(자료=국토부)

다섯 번 째, 한국토요타자동차 프리우스 2WD 등 2개 차종 488대는 긴급제동 보조장치 소프트웨어 오류가 나타났다. 충돌 전 제동 보조 기능이 지연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밖에 RAV4 201대는 연료펌프 제어장치의 결함으로 장시간 주차 후 연료 압력이 낮은 상태에서 급가속할 경우 연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12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부)

마지막으로,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이륜차 6692대(판매 이전 포함)는 자기인증 적합 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부 반사기 반사 성능이 자동차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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