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의 중심상권인 명동거리도 이전의 활기를 찾아보기 어려워졌는데요. 공실과 임대문의 안내문은 나날이 늘어나고 관광객의 발길도 끊겨 적막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언제쯤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를 상황에서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재연장 결정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시름은 더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8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정부의 방역 조치를 비판하는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원 전 지사는 “저녁 6시 이후 2인 제한 등은 말도 안되는 탁상공론이며, 지금과 같은 거리두기는 해제하고, 일선의 목소리를 반영한 합리적이고 최소한의 거리두기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고강도의 거리두기가 사실상 재산권 침해, 강제 수용에 해당한다면서 “국가를 위해 국민의 권리를 희생한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선 보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볕 뜰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겠죠.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명동의 모습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