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코퍼레이션, 국내 최고 수준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구축

입력 2021-08-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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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코퍼레이션CI

이엔코퍼레이션의 자회사 이클린워터는 지정폐기물의 중간처분ㆍ폐수수탁처리 등 종합인허가를 보유한 이엔케미칼 당진사업장의 영업양수도계약이 종결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엔케미칼 당진사업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폐기물 및 폐수수탁처리 인허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시설 증축을 완료하면서 인허가량 기준 폐기물 연 4만 톤(t), 폐수 연 6만50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폐기물중간처분업에서 발생하는 폐산·폐알칼리 폐기물 중 외부위탁기업으로 보내져 처리되는 양은 연간 약 22만 톤 규모로 추산된다. 4월 이엔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인 이엔워터솔루션이 영업양수한 인바이오텍 당진사업장의 처리 능력 5만5000톤까지 더하면 전체 시장의 40%를 상회하는 인허가량으로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가게 된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순수ㆍ초순수 수처리 시설 EPC 기업 한성크린텍과 폐기물 재활용·중간처분, 폐수수탁처리 기업인 인바이오텍 당진사업장의 성공적인 인수에 이어 이엔케미칼 당진사업장을 인수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2분기부터 자회사의 매출이 순차적으로 이엔코퍼레이션의 연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특히 이엔코퍼레이션의 EPC 자회사인 한성크린텍은 7월까지 996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이는 전년 수주총액의 99% 규모다. 한성크린텍은 주 사업분야인 수처리 EPC와 연계해 보다 안정적이면서 시장규모가 큰 O&M(유지보수) 분야에 진출해 사업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이엔케미칼 당진사업장 영업양수로 수처리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올 3분기부터 매출 확대와 더불어 자회사인 이엔워터솔루션이 영업양수한 인바이오텍 당진사업장 자회사간 시너지를 통해 이엔코퍼레이션 연결 매출 및 수익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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