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가상화폐 거리두기 끝났다"...JP모건, 6개 펀드 판매 시작

입력 2021-08-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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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 CEO "비트코인, 사기 수단" 입장 밝혀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6월 29일 프랑스 파리 지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파리/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6개의 가상화폐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JP모건은 개인 고객에게 가상화폐 전문기업 뉴욕디지털인베스트먼트그룹(NYDIG)이 만든 신규 가상화폐 펀드 판매를 허용했다.

지난달에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비트코인 캐시 트러스트, 이더리움 트러스트, 이더리움 크래식 트러스트, 오스프레이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판매상품에 추가했다.

월가 대형 은행인 JP모건이 6개의 가상화폐 펀드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가상자산에 대한 수요 기반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JP모건의 가상화폐 시장 참여가 특히 주목받는 것은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대표적인 가상화폐 회의론자라는 점 때문이다.

그동안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을 사기 수단이라고 칭하며 끝이 좋지 못할 것이라는 등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왔다.

전문가들은 JP모건의 이번 조치를 두고 월가의 가상화폐 거리두기가 끝났다고 평가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월가 최초로 가상화폐 펀드 판매를 시작했고 골드만삭스도 비트코인 연동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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