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속 혼조세…닛케이 0.21%↓

입력 2021-08-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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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거래일 간 닛케이 225지수 추이. 4일 종가 2만75804.08. 출처 닛케이
4일 아시아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속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57.75 포인트(0.21%) 내린 2만7584.08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9.71 포인트(0.50%) 하락한 1921.43에 거래를 끝냈다.

유전자 변형으로 감염력이 더 강해진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델타’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약화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다만 일부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에 대한 매수세 유입,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주가 상승 등은 증시의 하락 폭을 제한했다.

중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9.23포인트(0.85%) 오른 3477.22에 폐장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253.10포인트(1.72%) 상승한 1만4990.11에,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지수(차이넥스트)는 전일 대비 85.90포인트(2.47%) 뛴 3563.1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금융정보회사 IHS마킷은 중국의 지난달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9로 전달(50.3) 대비 크게 반등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안팎의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당국의 규제를 둘러싼 불안감 등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70.13포인트(0.40%) 상승한 1만7623.89에 거래를 마무리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241.58포인트(0.92%) 오른 2만6436.40에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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