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9일부터 수출기업 온라인 365 상담 창구ㆍ수출상품 전시관 가동

입력 2021-08-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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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애로 신속 해소를 위해 해외 무역지원센터의 비대면 지원 기능 강화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9일부터 ‘K-씨푸드 수출 지원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365일 수출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플랫폼 내 수출상품 전시관에 직접 자사의 상품을 등록하는 기능도 신설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와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해외 수산 무역지원센터에 온라인 ‘365 상담 창구’를 개설해 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외 센터는 현재 일본(도쿄), 중국(상해, 청도, 홍콩), 대만(타이베이), 미국(LA, 뉴저지), 태국(방콕), 베트남(호치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등 7개 국가에 10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들은 현지 인프라가 없는 수출업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거래처를 알선하며 통관 거부 등 무역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 해외 센터의 컨설팅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센터에 직접 연락해야만 했기 때문에 휴일이나 야간 등에는 신속하게 지원을 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365일 24시간 어느 때나 우리 수출업체가 필요로 하는 정보나 무역 애로사항을 문의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K-씨푸드 수출지원 플랫폼에 온라인 365 상담 창구를 개설했다.

온라인 365 상담 창구는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PC와 모바일 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상담 신청 접수와 처리 결과 등 진행 상황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원활한 업무 지원을 위해 해외 센터를 통한 통역과 1:1 화상상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K-씨푸드 수출 지원 플랫폼에 수출업체가 직접 자사의 상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품 등록·관리 기능이 신설돼 해외 바이어가 ‘수출상품 전시관’을 통해 관심상품 견적 문의와 샘플 배송 요청, 수출업체와의 1:1 화상 상담 요청도 가능하다.

아울러 초보 수산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사업’(Business Incubator, 이하 ‘BI 사업’)과 ‘지사화 사업’도 지속해서 지원한다.

BI 사업은 수출 실무 경험이 적은 수산업체를 해외 센터에 입주시켜 현지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통역, 통관·법률·회계 자문 서비스 및 개별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23개 수산업체가 총 5800만 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올해부터는 입주기업 정원을 30개로 늘린다.

지사화 사업은 BI 사업을 졸업한 업체 및 해외 지사 중 지사 운영이 어려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계약과 거래처 확대, 해외 바이어에게 보내는 샘플 배송비, 기타 홍보·판촉 비용 등을 지원한다.

김성희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해외 센터의 단계별 수출업체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수산업체들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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