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원가 부담으로 태양광 사업 적자 기록 -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21-07-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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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주요 성장동력인 태양광 사업 부문의 경우 원가 부담 지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케미칼 부문은 1분기에 이어 주요 제품들의 시황 호조 및 판가 상승, 스프레드 확대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면서 “태양광 부문은 웨이퍼 등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발전자산 영업이익 220억 원 반영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소재 부문은 아이폰 후속 모델 양산 개시로 전자 소재 실적은 개선됐으나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해 영업이익 기준 전분기 대비 69% 감소했다”며 “리테일은 명품, 홈리빙 중심 소비 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보유세 증가로 전분기 대비 82% 감소한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케미칼 부문도 유가와 납사 가격 강세로 인한 원료가 강세, 일부 신증설 물량 출회로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된다”며 “회사 주가를 견인하는 태양광 부문은 발전사업 매각에도 계속되는 원가부담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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