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비교적 비둘기파(통화완화)적으로 끝난데다, 미국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때문이다. 미 2분기 GDP는 전기대비 연율 6.5%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평가지만 시장예상치(8.5%) 보단 부진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3.8/1144.1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6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46.5원) 대비 3.1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9.4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890달러를, 달러·위안은 6.4575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