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앱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 토스 머니 한꺼번에 본다

입력 2021-07-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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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금융위원회)

30일부터 은행, 우체국 앱에서 고객이 보유한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목록과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을 조회하는 서비스 개시한다고 밝혔다.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의 선불충전금을 주요 은행 앱과 우체국 앱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오픈뱅킹을 통해 선불충전금 목록뿐만 아니라 선불충전금의 연계 계좌, 잔액, 거래 내역 등을 볼 수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으로 참여기관 간 데이터 개방이 의무화된 것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 금융사만 이용 가능했던 어카운트인포서비스(오픈뱅킹에 계좌 등록 시 일일이 계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전 금융회사의 본인계좌를 자동 조화하거나 일괄 등록이 가능)를 핀테크 기업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와 업계 수요를 감안해 참여업권의 추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오픈뱅킹이 핵심 금융 인프라로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안성 강화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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