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친환경 '생태 식물섬' 조성… 수자원 보호 나선다

입력 2021-07-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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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바위 저수지'에 다양한 수생 생물 서식하는 식물섬 조성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주변 가락바위 저수지 생태 식물섬 조성 후 모습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역민들을 위해 조성한 아산 사업장 주변 가락바위 저수지 수변 공원이 생태 공원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1월부터 약 6개월 간의 공사 끝에 3만5000㎡ 규모의 가락바위 저수지에 총 6개의 식물섬을 조성했다. 최근에는 지역주민들과 임직원들에게 재개방했다.

이번 조성 사업은 작년 12월 충남도, 아산시와 맺은 수자원 보호 협약에 따라 가락바위 저수지를 다양한 수생 식물, 어류, 조류가 어울려 사는 친환경 서식지로 만들고 저수지 자체 정화능력을 높여 하류인 곡교천 수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주변 가락바위 저수지 생태 식물섬 조성 전/후 비교 모습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식물섬 조성으로 가락바위 저수지가 수생 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서식지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식물섬 하부에 수생 식물들의 뿌리가 자라나면 물고기들의 산란처 및 서식처가 만들어져 건강한 수중 생태계가 조성되고, 저수지 하류의 하천 수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송천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 인프라 총괄 전무는 "식물섬 조성으로 가락 바위 저수지는 수변 공원 역할뿐 아니라 부모와 아이들이 각종 동식물을 보고 함께 학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생태 학습장으로서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자연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며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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