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키는 성장모멘텀 확대 -유진투자증권

입력 2021-07-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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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기실적 전망

유진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8일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키는 성장모멘텀이 확대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어닝스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22억 원, 1668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4%, 106% 증가한 것이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어닝스 서프라이즈 원인을 “3공장에서 판가가 높은 CMO 매출과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41%를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2,3 공장은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이 완료됐다. 4공장 수주도 진행 중이다. 약 20개 이상의 제약사들과 10개 이상의 약품에 대해 생산조건들도 조율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CMO 사업 환경이 호전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높아진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원인이다”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건설로 글로벌 최대의 CMO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바이오 업체들의 의약품 외주생산 확대와 생산거점 다양화 등이 진행되면서 수주환경이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회사인 바이오에피스도 기존 5개의 상용화된 약품에 허가를 기다리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에 진입한 4개 약품까지 총 10개의 바이오시밀러들이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라며 “2025년까지의 성장을 기준으로 가치 평가를 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사업구조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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