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올림픽 인기 시들?...스트리밍 시청자 브라질 리우 추월

입력 2021-07-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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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막식 시청자, ‘최저’ 리우 때보다 36% 감소
반면 홈페이지ㆍ앱 스트리밍 시청자는 72% 급증

▲NBC 올림픽 홈페이지에 경기가 생중계되고 있다. 출처 NBC 올림픽 홈페이지
도쿄올림픽 인기가 애초 우려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인다. 개막식 시청률이 저조하게 나왔다는 소식에 대회 인기가 떨어진 게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대신 스트리밍 시청자 수가 올림픽 인기를 지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개막식을 시청한 미국인은 1700만 명에 머물렀다. 역대 가장 적었던 2016년 리우올림픽 개막식보다도 36% 줄어든 수치다.

미국은 NBC가 공식 올림픽 채널로 향후 10년간 중계권을 가진 대신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상태다.

개막식 시청률이 부진한 것은 올림픽에 관한 관심 자체가 줄었다기보다 경기를 즐기는 행태가 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NBC 올림픽 홈페이지나 NBC 스포츠 앱을 통해 스트리밍 중계를 시청한 사람은 리우 올림픽 대비 72%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누적 시청자는 3억7100만 명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리우 때보다 21% 늘어난 수준이다.

5년 전 올림픽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는 부수적인 시청 수단으로 여겨졌다. NBC방송이 선보인 스트리밍 서비스도 시행한 지 1년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중계를 즐기는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방송사들의 새로운 수익 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CNN은 “개막식 시청률이 급락한 것은 NBC에 나쁜 소식이지만,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올림픽에 대한 관심은 생각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며 “이는 미디어 공간이 점점 더 파편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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