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7일 열린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차전지 원재료 수급 안정화를 위해 4대 소재와 주요 메탈에 대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하고 있다"며 "4대 소재 중 양극재는 자회사도 있고, JV(합작법인)를 통해 내재화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은 주요 공급사와 지분 투자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리튬, 코발트 등 주요 메탈은 소재 안정화를 위해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투자로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헝가리를 중심으로 양극재에서 동박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공급망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며 "원가절감과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리사이클링 전문업체와 국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하고 있고, 이를 해외 사업장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