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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4단계 거리두기에…커피ㆍ디저트업계 배달 '폭주'

입력 2021-07-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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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거리두기 정책이 4단계로 강화되고 폭염까지 겹치자 커피, 디저트업계에 배달 주문이 몰리고 있다. 비수도권까지 거리두기 정책이 3단계로 상향되면서 업계는 늘어날 배달 수요에 대응해 발빠르게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나섰다.

26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SPC그룹은 커피, 디저트, 외식 브랜드 등 전반적으로 고르게 배달, 비대면 거래가 늘었다고 밝혔다. 샐러드전문점 ‘피그인더가든’의 경우 올 1월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배달 건수가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했다. 파리바게뜨 샐러드 역시 같은 기간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4차 대유행을 전후로 파스쿠찌, 배스킨라빈스의 딜리버리 매출이 40% 증가했다.

SPC그룹은 이에 발맞춰 배달 및 비대면 사업은 물론 프로모션을 늘리고 있다.

쉐이크쉑은 가장 최근에 문을 연 코엑스점에 딜리버리&픽업 전용 장소인 '쉑 트랙(Shack Track)'을 설치해 배달과 제품 수령이 가능하도록 했다. 앞서 선보인 15개 매장의 경우에도 비대면 방식을 적용한 딜리버리&픽업 전용 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라그릴리아, 파스쿠찌는 해피오더를 비롯해 배달 전용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제품 주문 시 할인을 적용한다.

(이디야커피)

이디야 커피는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동안 전국 가맹점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가 전주 대비 1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배달 서비스 매출은 19% 증가하면서 배달 서비스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디야커피 측은 거리두기 강화에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 반복으로 외출을 꺼리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배달 주문 건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무더위가 겹치면서 여름 시즌 메뉴가 강세를 보였다. ‘갤럭시치노’, ‘1인 빙수’ ‘생과일 수박주스’를 비롯해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과일 수박주스 세트’, ‘나혼자 빙수 세트’, ‘상큼한 에너지 세트’ 등 세트메뉴도 배달 메뉴로 인기였다.

이디야커피는 2018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 점포수를 꾸준히 늘리는 중이다. 당시 400여 개 매장으로 시작한 배달 서비스는 현재 전체 가맹점의 약 80%에 달하는 2200여 개로 늘었다.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김주예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이디야커피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매장에서 먹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최근 배달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배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늘었다. 옥수수바 팝콘 빙수, 베리바 망고 빙수 등 빙수 제품과 여름 시즌 음료 등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를 통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무더위로 외출이 어려워진 요즘 배달 서비스를 활용해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투썸의 메뉴를 원하는 장소에서 그대로 즐기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라며 "투썸의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가 고객들의 지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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