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생 자가진단앱 해킹' 경찰에 수사의뢰

입력 2021-07-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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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최근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정보 무단 탈취 시도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새벽 자가진단 앱에서 자가진단 참여 안내 알림이 반복 발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알림에는 발신자가 '자가진단 보안이 너무 허술합니다', '자가진단 드가자', '여러분 자가진단 하세요!! 확진자 늘고있는거 보이잖아요?' 등의 메시지가 표시됐다.

교육부는 신원 미상의 사용자가 푸시알림 사용자의 정보를 이용해 무작위 발송한 것으로 확인했다. 푸시알림 무작위 발송 이외의 개인정보 유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교육부 측의 설명이다.

교육부는 무작위 푸시알림 발송에 사용된 인터넷 주소와 사용자 정보를 확인해 접속을 차단했으며 푸시알림 권한을 갖는 교직원 인증값을 개선해 새로 발급했다. 사용자 비밀번호 노출과 매크로 이용을 방지하기 위한 가상 키패드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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