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델타 변이 124개국 확산…IOC 올림픽 확진자 빨리 추적해달라”

입력 2021-07-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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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하루 평균 50만 건 확진자 발생
사무총장 “올림픽 시작해 빈곤국 상황 심각해질 수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5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네바/AP연합뉴스
델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배종 궤도에 올랐다고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WHO는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최소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WHO는 현재까지 124개국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했으며 세계적으로 급증해 지배종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일주일 간 매일 약 50만 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도쿄에서 올림픽이 공식적으로 시작하면서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빈곤국에서 전염병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올림픽과 관련한 모든 확진 사례를 가능한 한 빨리 식별하고 추적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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