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쿠콘닷넷과 연계해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 확대

입력 2021-07-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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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간 데이터 유통 플랫폼 쿠콘닷넷과 연계해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다양한 데이터 플랫폼을 한 곳에서 쉽게 검색ㆍ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데이터지도를 민간 데이터 유통 플랫폼과 처음으로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ㆍ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분야별 데이터의 수집ㆍ가공ㆍ분석ㆍ유통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16개를 구축ㆍ운영하고 있다. 작년 3월에는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를 개시해 빅데이터 플랫폼의 통합적인 검색ㆍ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 2월에는 AI허브, 데이터스토어와 통합 데이터지도 간 연계를 완료했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ㆍ투자 빅데이터,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등 공공기관의 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기능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6월까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비롯한 국내 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약 1만9000건의 소재 정보를 제공했고 약 8.6만 명이 통합 데이터지도를 방문ㆍ활용했다.

민간 유통 플랫폼과의 첫 연계 사례는 데이터 서비스ㆍ유통기업 쿠콘의 유통 플랫폼 쿠콘닷넷에서 거래되는 데이터 상품과 통합 데이터지도 간 연계로 이뤄졌다. 통합 데이터지도의 표준화된 규격에 맞춰 쿠콘닷넷의 메타데이터를 연계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통합 데이터지도에서도 계좌ㆍ멤버십ㆍ매출금액 조회 등 API 상품 162개, 카드상품ㆍ휴폐업정보 등 데이터셋 7개를 쿠콘의 데이터 상품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이용자의 응용프로그램이 상대측 서버에 접속해서 그 안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매개하는 규격이다.

쿠콘은 2006년 설립해 올해 4월 코스닥에 상장한 비즈니스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과기정통부 주최 올해의 DNA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작년 매출은 513.7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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