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일본 휴장 앞두고 6거래일만 반등

입력 2021-07-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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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증시 모두 상승...홍콩, 대만은 하락
뉴욕증시 반등과 함께 저점 인식 영향 미쳐
일본은 22, 23일 휴장...올림픽은 경기 시작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변동 추이. 21일 종가 2만7548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1일 혼조 마감했다. 중국과 일본증시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홍콩과 대만, 인도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휴장을 앞두고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앞서 뉴욕증시가 반발매수세에 상승한 영향이 미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84포인트(0.58%) 상승한 2만7548에, 토픽스지수는 15.52포인트(0.82%) 상승한 1904.41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5.87포인트(0.73%) 상승한 3562.66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8.27포인트(0.10%) 하락한 2만7230.98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69.95포인트(0.40%) 하락한 1만7458.79로 집계됐다.

오후 5시 15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5.70포인트(0.18%) 상승한 3116.90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54.89포인트(0.68%) 하락한 5만2198.5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 모두 1%대 상승한 영향을 이어받았다.

닛케이225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2일 바다의 날, 23일 체육의 날을 맞아 휴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저점 인식의 매수가 있었다. 지난 5일간 지수는 1300엔 넘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송 장비와 비철금속 등 경기 민감 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장중 한때 상승 폭은 4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여전하다. 전날 오후 기준 일본 내 신규 확진자 수는 3758명을 기록했고 올림픽 개최지 도쿄도에서만 1387명이 보고됐다. 여전히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올림픽은 이날 일본과 호주와의 소프트볼 개막전으로 사실상 대회를 시작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닛케이225지수와 마찬가지로 저점 매수 인식이 강했다. 홍콩거래소와의 교차거래를 통한 외국인 거래는 순매수 전환했고 이에 따라 해외 자금 유입 기대감도 강해졌다.

허난성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12명이 사망하는 재해가 벌어졌지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대신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 속에 자동차 종목과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관련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반도체와 화학 종목도 강세였다. 반면 식품과 소매업, 부동산 관련 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지수는 2.82%, 선전거래소 창업판 지수는 2.7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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