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ㆍ달러 환율 3원 상승 출발 전망

입력 2021-07-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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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20일 환율 전문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영향 등으로 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52원으로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화는 미국 주택체감지표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와 뉴욕증시 하락 등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강화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7월 NAHB주택시장 지수는 80을 기록하며 전월(81)과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미국 내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졌고 이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과 뉴욕증시의 급락 등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강화하고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파운드화는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통제 조치를 완화하는 움직임에 경기 우려가 높아지며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른 달러 강세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상승 폭을 확대할 전망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 =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17%까지 하락하는 등 전일 대비10bp 하락하면서 1.19%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1.2%를 하회했으며, 200일 이동평균을 하회했다. 미국의 경기회복 모멘텀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6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경기둔화가 부각되면서 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 인해 미국증시, 국제유가 등 위험자산은 하락이 전망된다.

미국에서의 델타 변이 확산은 경기회복 지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20일~7월 3일 동안 델타 변이 비중은 57.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빠르게 증가했다.

일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2.5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확진자 수는 재차 반등하고 있으며, 다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인플레이션도 경기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6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에대한 우려는 확산된 가운데, 높은 물가가 경기를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6월 소매판매가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실질 소매판매는 감소했다. 최근 임금도 구인난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물가가 더 높게 나타나면서 실질 임금 증가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은 경기모멘텀을 높이기 위한 재정지출과 통화정책의 기대감도 약한 상황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10년 간 3조5000억 달러 재정지출에 합의했지만, 시장에서의 기대감은 낮다. 통화정책도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준의 부양책 기대감은 낮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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