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입장 전달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부동산 직접 중개업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뜻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전달했다.
공인중개사협회는 부동산 중개 플랫폼의 직접 중개업 진출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대형 부동산 플랫폼 기업 골목상권 침탈 규탄 성명서’를 14일 발표했다.
이에 다방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유순 다방 대표는 공인중개사협회 성명서 발표 이후 곧바로 박용현 공인중개사협회장과 통화해 직접 중개업 진출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방은 협회에 “다방은 부동산 중개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적이 없고 하반기 발표 예정인 전자계약서비스 ‘다방싸인’은 중개인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비대면 IT 지원 서비스로 중개업 진출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협회는 부동산 플랫폼 업체의 중개 시장 진출 저지를 위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서명운동과 관련 포스터·안내문 배포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