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 53조…작년 말 대비 13%↓

입력 2021-07-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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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53조3287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53조3287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1%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ELS 발행금액은 35조58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으며 직전 반기 대비로는 5.1% 줄었다.

발행 형태로는 공모발행이 31조2596억 원(87.9%)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사모 발행은 4조3214억 원으로 12.1%를 차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ELS 발행 규모로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7.8%(27조6975억 원)를 차지했다. 반면, 국내주식연계 ELS는 14.2%인 5조599억 수준에 그쳤다.

해외지수 기초자산 발행액은 대부분 늘었다. 해외지수인 S&P 500과 유로스톡(EURO STOXX) 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24조5872억 원과 19조8877억 원을 발행했다. 이는 직전 반기 대비 각각 48.5%, 68.3%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국내 지수인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 발행액은 직전 반기 대비 13.6% 감소한 15조615억 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총 20개 증권사가 ELS를 발행했으며 이중 미래에셋증권이 4조4119억 원으로 규모가 가장 많았다. KB증권이 4조1803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상반기 ELS 상환 금액은 43조74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5% 증가한 반면, 직전 반기 대비로는 1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 금액이 35조4811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1.1%를 기록했으며 만기상환금액과 중도상환금액은 각각 16.1%(7조541억 원), 2.8%(1조2088억 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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