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 코로나 확산에 삼성전자 공장 가동 중단 지시

입력 2021-07-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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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복합단지 등 사이공하이테크파크 입점 업체 대상
당국 “검역 계획ㆍ직원 숙소 마련 확인 후 재가동”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7일 고등학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호찌민/신화뉴시스
베트남 호찌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현지 삼성전자 가전복합단지(HCMC CE Complex)를 비롯해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에 공장을 둔 다른 기업들에 가동 중단을 지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는 “삼성뿐 아니라 모든 공장에 검역 계획과 직원들이 머물 숙소 시설을 마련할 때까지 임시 폐쇄를 요청했다”며 “회사들의 계획을 살핀 다음 충족하는 경우 다시 문을 열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야간근무 환경을 조정하고 일부 사업 운영을 축소하는 등의 추가 조건이 붙은 것으로 전해진다.

호찌민시는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주민들에게 9일부터 15일간 집에 머물 것을 지시한 상태다. 호찌민시 일일 확진자는 전날 2031명을 기록하는 등 이틀 연속 2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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