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미국 증시발 훈풍에 상승세…닛케이 0.52%↑

입력 2021-07-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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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거래일 간 닛케이 225지수 추이. 13일 종가 2만8718.24. 출처 마켓워치
13일 아시아 증시가 미국 증시발 훈풍 등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증시 주요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49.22포인트(0.52%) 오른 2만8718.24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14.31 포인트(0.73%) 상승한 1967.64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최고치를 경신한 흐름을 받아 도쿄 주식시장에서도 주력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우세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분석했다. 미국 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전날 실적발표 기간을 맞이해 시장에서 낙관론이 번지면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3만5000선에 가까워졌다.

미국 장기금리의 하락세가 주춤한 것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려 위험자산인 주식의 매수를 부추겼다.

중국 주식시장에서도 주요지수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8.68포인트(0.53%) 상승한 3566.52에 폐장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보다 27.77포인트(0.18%) 뛴 1만5189.2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창업판지수)는 전장보다 19.78포인트(0.56%) 하락한 3514.98에 장을 끝냈다.

견조한 무역 지표가 이날 중국 증시를 끌어올렸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올해 상반기 수출입총액이 18조700억 위안(약 3197조6672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더라도 22.8% 급증한 수치다.

6월 기준으로는 수출입 총액이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2% 늘어나 예상보다 더 좋은 성적을 냈지만, 수입은 전월 대비 소폭 둔화했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33.19포인트(0.19%) 오른 1만7847.52에 장을 닫았다. 홍콩 항셍지수는 427.00포인트(1.55%) 상승한 2만7942.2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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