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16일 임시국회 기재위 출석

입력 2021-07-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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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월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출석해 답변하고 있는 모습.

이주열<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10시 개의하는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한다.

13일 한은 복수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회 기재위로부터 공식적인 공문을 받진 못했지만 구두로 출석요청이 왔다”며 “(총재 출석준비를 위해) 안내문을 (한은) 전직원 앞으로 미리 보냈다. 조만간 국회 기재위로부터 공문이 올 것으로 보여 총재가 참석한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회 기재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등 최근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인해 2차 추가경정예산편성에 보편지원이냐 선별지원이냐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일 전망이다. 아울러 확장적 재정정책과 한은 통화정책과의 조화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임시국회 기재위 하루 앞인 오는 15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 총재가 연내 금리인상을 예고한 만큼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이다.

이 총재의 국회 출석은 2월23일 국회 업무보고 이후 5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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