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레나, 국내 최초 아파트 로봇배달 서비스 도입

입력 2021-07-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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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나 영등포’ 7월부터 실내 배달로봇 서비스 개시

▲한화건설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 내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 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 내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화 포레나 영등포’ 아파트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이날부터 배달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이 아파트 1층 공동현관에 도착하면 상주 중인 배달로봇이 이를 주문자에 전달하게 된다.

배달로봇은 무선통신으로 공동현관문을 열어 엘리베이터를 호출한다. 층수를 입력해 원하는 층으로 이동하고, 음식이 도착하면 주문 고객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거나 도착 메시지를 전송해 안내한다. 이 단지는 총 3개 동으로 각 동에 1대씩 총 3대의 배달로봇이 설치된다.

회사 측은 이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단지 내 단차를 없애고, 여닫이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다. 포레나 원패스키를 배달로봇에 탑재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비대면 로봇배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면접촉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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