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중국 전기차 샤오펑 홍콩 데뷔

입력 2021-07-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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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1% 가까이 하락
중국증시, 당국 규제 강화에도 기술주 중심 강세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변동 추이. 7일 종가 2만8366.95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7일 혼조 마감했다. 이번 주 들어 중국증시와 일본증시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다. 중국 전기차 샤오펑은 홍콩증시에 상장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26포인트(0.96%) 하락한 2만8366.95에, 토픽스지수는 16.82포인트(0.86%) 하락한 1937.68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3.46포인트(0.66%) 상승한 3553.72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12.24포인트(0.40%) 하락한 2만7960.62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62.38포인트(0.35%) 하락한 1만7850.69를 기록했다.

오후 5시 16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49.71포인트(1.56%) 하락한 3140.88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0.70포인트(0.02%) 상승한 5만2871.88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1% 가까이 하락하며 지난달 21일 이후 약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서구권 경제 지표가 둔화 양상을 보인 점이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발표된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미국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1을 기록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5월(64.0)보다 주춤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3.3을 전망하며 5월보다 주춤할 것을 예상했지만, 시장의 기대보다 하락 폭이 컸다. IHS마킷이 발표한 6월 서비스업 PMI 역시 64.6을 기록하며 전월 70.4에서 내려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도 여전하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저녁 코로나19 대책 각료회의를 열기로 했다. 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에 내려진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연장 여부가 있다. 도쿄도에 발령된 중점조치는 12일 만료되며 올림픽은 23일 개최한다. 전날 도쿄 신규 확진자는 593명을 기록해 전주 대비 117명 늘어 확산세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중국 국무원이 증권 시장에서 벌어지는 위법 활동을 엄격하게 대응하겠다는 지침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매도세가 컸지만, 기술주 강세에 반등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지수는 1.96%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창업판 지수는 3.24% 급등했다.

이날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은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장 초반 2% 가까이 올랐던 주가는 오후 들어 0.18% 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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