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달러 환율, 달러 강세에 상승 압력

입력 2021-07-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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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7일 환율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할 때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37.54원으로 7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미국 ISM비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며 경기 정점 우려가 높아졌다. 달러화는 위험자산 회피 경향이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6월 미국 ISM비제조업지수는 60.1로 전월(64.0)과 시장 예상(63.5)를 모두 밑돌았다.

미국 경기의 정점 형성 우려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부담 등이 더해지면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수요 증가했다. 유로존에서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4.6%로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7월 ZEW 경기기대지수가 61.2로 전월(81.3)보다 하락하면서 유로화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서비스업 지수 둔화와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로 급락했다. 미국채 10년물 1.40%를 밑돌았다. 미국 6월 ISM 제조업지수가 60.1로 전월 64.0에서 크게 하락하며 시장 예상보다도 둔화했다.

국제유가가 OPEC+ 합의 실패로 상승하기도 했으나, 재차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점도 국채금리 하락으로 이어졌다. 단기물 낙폭은 제한되면서 커브 플래트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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