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와 텔루라이드 등이 성장주도, 6월 판매도 전년 比 43.1%↑
기아의 올 상반기 미국 판매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기아 미국법인은 올해 상반기 총 37만8511대를 판매해 미국 진출 이래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불거진 지난해 상반기보다 무려 43.7%나 증가한 규모다.
K3(현지명 포르테)를 비롯해 셀토스와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상반기 호실적을 주도했다.
K3는 올해 들어 6만2159대가 팔려 월 평균 1만 대 판매를 넘어선 유일한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손 윤 기아 미국법인장은 “높은 실적으로 상반기를 마감했고,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성장전략을 더욱 추진할 것”이라며 “쏘렌토와 신형 카니발 등이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